코스닥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55선을 돌파했다.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등세와 추석연휴 기간 중 주요 해외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급등세로출발, 추가상승 시도를 계속한 끝에 지난 주말보다 무려 6.6%나 상승, 미국 테러사태 이후 처음으로 55선 위로 올라섰다. 오전 중 진념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의 코스닥시장 방문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수상승률은 연중 4위의 기록이었고 상승종목수도 전체의 95.4%에 달하는 641개에 달해 지난달18일 세운 종전기록(94% 628종목)을 갈아치웠다. 하한가 종목은 1개도 없었다.
시장을 주도한 개인투자자들은 2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를늘렸다. 기관은 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KTF가 6.7%, 국민카드 3.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면서 장을 주도했다. 인터넷주와전자보안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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