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내일 개막…'조형예술'로 거듭난 서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내일 개막…'조형예술'로 거듭난 서예

입력
2001.10.05 00:00
0 0

파격적이고 폭 넓은 서예의세계를 맛볼 수 있는 ‘2001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가 6일~11월5일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3회째로 기존 선(線)과 붓글씨 중심의 서예에서 벗어나 새로운조형예술로 변신한 서예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20개국 작가 76명이 참가하는주전시(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경우 실험성 강한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전명옥씨의 ‘밥’(세로 203㎝, 가로 104㎝)은 ‘밥 먹고 살기도 힘든 궁민(국민)들을 밥으로 생각하는 느그들아 밥 무서운 줄 알 때가 이쓸(있을)거다’라는 문장을 추상화처럼 썼다. 류수더(劉樹德ㆍ브라질), 량양(梁揚ㆍ프랑스)등 중국계 작가도 눈길을 끈다.

수메르 상형문자, 아랍 문자등 고대문자를 서예로 표현한 ‘세계문자서예전’, 한국작가1,000명이 ‘천자문’을 1자씩 쓴 ‘千人(천인)천자문전’(이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의자연을 주제로 한 시서화전 ‘아름다운 전북전’(전북예술회관)도 볼 만하다.

개막식은 6일 오후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063)284-4508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