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오후 추석 귀성객들에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추석인사를 전했다.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 참사로 세계 경제가 매우 불투명하고, 우리 경제에도 상다한 충격이 예상되는 만큼 합심 협력해 어려움을 넘기자"면서 "즐겁고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사건과 관련해 정부중앙청사에 설치된 종합상황 지원실을 방문, 치안상태를 점검한 뒤 경찰청 치안상황실을 찾아 추석 민생치안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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