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돼 관심을 모았던 주문형 비디오(VOD) 컬러휴대폰이 판매부진으로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SK텔레콤은 최근 지난 6월말 출시된 VOD 컬러휴대폰(모델명SCH-X200)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에 판매부진을 이유로 공급중지를 요청했다.
SK텔레콤에만 납품중인 VOD 컬러휴대폰은 70만원대의 높은 가격과 전용 컨텐츠 부족 등의 이유로 그동안 불과 1,000여대만 판매됐다.
삼성전자측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제품 자체의시장성 보다는 향후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동영상 관련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