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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수계 2004년까지 하수처리장 11곳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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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수계 2004년까지 하수처리장 11곳 건설

입력
200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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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청은 신천과 한탄강,포천천 등 임진강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04년까지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제2청은 우선 3,574억원을들여 임진강 수계에 하수종말처리장 11곳을 건설하는 등 분뇨처리장 3곳과 축산폐수처리장 2곳 등 16곳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내년 말까지 무분별하게 산재된 161개 폐수배출업체를 지방산업단지인 양주군 검준단지(60개 업체), 포천군 신평단지(21개 업체), 포천군 양문단지(43개 업체)로 이전시켜하루 5만3,000톤의 폐수를 공동처리할 계획이다.

또 양주군과 동두천시 관내 신천변의섬유, 염색업체에서 방류되는 폐수를 동두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직접 유입할 수 있도록 차집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진강 수계 섬유와 피혁, 염색등의 폐수배출업소는 모두 1,816곳으로 매년 14.5%씩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이미 325곳의 업체가 무허가 영업 등 환경법규를 위반해 검찰에고발되거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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