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책 / 깡딱지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책 / 깡딱지 外

입력
2001.09.28 00:00
0 0

●깡딱지 - "싸움꾼 녀석이 좋아지네""싸움꾼 녀석이 좋아지네"

인우는 새로 만난 짝 한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딘지 어둡고 퉁명스러운 데다 소문난 싸움꾼이라니. 그런데 점점 그 아이가 좋아진다.

선도부 형들한테 괴롭힘 당할 때 나서서 도와주는 의리 있는 녀석이었다. 어느날 인우가 한수의 비밀을 알게 됐다.‘깡딱지’ 만드는 법. 기찻길 위에 병뚜껑을 올려놓으면 기차가 지나간 뒤 납작한 깡딱지가 된다.

인우와 한수가 함께 만든 깡딱지는 우정의 증표가됐다. ‘깡딱지’(강무홍 글, 양혜원 그림)는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른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친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화다.

마음 약하지만 소박한 인우가 가난하고 무뚝뚝한 한수와 우정을 나누면서 조금씩 자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계절 출판사가 저학년도 고학년도 아닌 3, 4학년 아이들을위해 기획한 ‘사게절 중학년 문고’의 첫번째 권이다.

●…논엉 이야기-공자 가르침을 만화로 본다

‘子曰 見義不爲 無勇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은 일인 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용기가 없는 것이다.’ 논어의 가르침이다.

이 귀한 교훈은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 평생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본과 싸웠던 김구 선생은논어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한 사람이었다.

선생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옳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있었던것이다.

‘만화로 읽는 논어 이야기’(장세현 글, 김 신 그림ㆍ삼성출판사 발행)는 공자의 일화나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논어를쉽게 풀이한 것이다.

한문으로 쓰여진 논어는 아이들이 그냥 읽기에는 벅찬 책. ‘만화로…’는 논어의 여러 구절 중 많이 알려진 부분을 골라 재미있는 일화를 이용해 만화로 꾸몄다. 만화 뒤에 원문과 번역글을 싣고, 만화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