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ㆍ삼성전자)가 6주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에 참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박세리는 27일 자정(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트존스GT 마그놀리아그로브CC(파72ㆍ6,231야드)에서 개막된 AFLAC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ㆍ우승상금 12만2,000달러)에서 샤롯타 소렌스탐과 네번째조로 출발했다.
지난달 20일 끝난 캐나디언오픈에서공동3위를 차지했던 박세리는 테러여파 등으로 5주만에 출전한 대회이다.
AFLAC챔피언십은 총상금규모에서 다소 뒤지지만 LPGA 명예의 전당 멤버와 최근 3년간(99년~2001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초청받는 '왕중왕전'으로 40명만 참가, 컷오프가 없어 꼴찌를 해도 5,000여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대회 챔피언 캐리 웹(호주)과 박세리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김미현(24ㆍKTF) 박지은(22ㆍ이화여대) 박희정(21ㆍ 채널V코리아)도 정상에 도전한다. 상금왕이 유력시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불참했다. 대회는 2명을 한조로 편성, 맞대결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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