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전날에 이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게걸음질을 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매수를 자제한 채 관망세를 지켰고 전날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받쳤던 기관들이 이날 매도로 돌아서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지수는 한때 464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며 낙폭이 좁혀져 470선을 회복했다.지수는 약세였으나 오른 종목이 501개나 돼 내린 종목(291개) 보다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 보험 화학 음식료 유통 증권 기계업이 올랐고 통신 전기가스 은행 종금섬유의복 등은 내렸다.
통일중공업 동국실업 대우조선 등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악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한 때13만원대로 주저앉았다가 장 후반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겨우 14만원선을 지켰다.
하이닉스는 다음 달 4일 채권단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4% 올랐다. 말리의 금광개발사업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는 소식에 현대상사와 관련주인 영풍산업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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