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 항공도 내달부터 국내외 5개 노선 운항을 중단 또는 감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26일“10월8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던 서울_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11회로 줄이고 10일부터는 수요가 적은 부산_광주, 강릉_부산, 김포_예천, 군산_제주 등 4개 국내 노선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고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조치는 전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항공업계 불황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이라며 “신규채용 동결, 희망 명예퇴직, 안식 휴직 실시, 인력재배치등을 통해 360여명의 인력을 축소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도 탑승률이 저조한 인천_뉴왁 등 9개 국제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편 조치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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