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사태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던 국제 원유가가 오히려 연일 급락, 지난해 5월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보복 전쟁이 아랍권과의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한다. 물가상승 및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도 점점 희석되고 있다. 세계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도 전면전의부담을 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은 그만큼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하다. 공장가동이 줄고 수송량도 감소, 유류 소비 자체가 급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 하락-물가안정-금리인하-주가 상승’의 도식화는 아직 성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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