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거래소)경기 방어주로 부각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4만7,500원이었던농심 주가는 미 테러사태 이후 내수 관련주 및 경기방어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꾸준하게 상승, 26일 5만6,400원까지 올랐다. 장중 한 때 5만7,500원을기록, 신고가도 경신했다. 라면 및 새우깡의 가격 인상이 매출 증대로 가시화하고 있고 높은 시장 점유율로 기업 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분석.
■파라텍(코스닥)
강원랜드가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에 대한 여파로 하한가로 추락했다.스프링클러 등 소방용기계 전문생산업체인 파라텍은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이 대주주. 강원랜드와 마찬가지로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안착도 불투명해짐에따라 불똥이 튄 것이다. 한편 카지노용 특수모니터 업체인 코텍과 강원도 일대 토지를 보유, 강원랜드 수혜주로 각광받은 동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옥션(코스닥)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8일 2만6,400원을기록한 뒤 이후 악화일로를 걸었던 옥션 주가는 지난 25일 1만1,100원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26일 과매도권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수세가 몰리면서그동안의 한을 한꺼번에 풀었다. 국내 1위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지난달말 카드깡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코스닥 시장이 폭락하면서 한달만에 반토막이났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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