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10월12일 문을 연다.만화전문박물관으로는 국내에 처음. 경기 부천시 부천레포츠공원에 자리를 잡은 만화박물관은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성완경)가주관하고 문화관광부, 부천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억도 아련한 1950~60년대 희귀 만화자료와 ‘고바우영감’(김성환) ‘진두방’(신동헌) ‘도전자’(박기정) ‘주먹대장’(김원빈) 등 1950~60년대 작가 50인의 육필원고 230여 점, 박광현의 ‘최후의 밀사’(1950년) 박기당의 ‘서유기’(1959년) 등 50~70년대 희귀만화자료 665점이전시된다.
자료전시관은 ‘만화의 역사’ ‘만화의종류’ ‘만화의세계’ ‘만화의미래’ 등 4개 나누어 있다. 보여주는 공간과 체험하는 공간을 접목했다는 것이 만화박물관의 특징.기존의 만화정보센터와다른 점이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체험교육도 이뤄진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박물관 개관기념으로 12~14일 ‘부천만화영상박람회’와‘제4회 부천만화축제’를 연다. (032)320-3745.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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