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국내 카드업계 처음으로 보유 소비자금융 대출자산(카드론)을 담보로 한 대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삼성카드는 26일 “27일 일본 도쿄에서 ING베어링을 주간사로 5억달러 규모의 소비자금융자산 담보 해외 ABS를 발행한다”며“세계 양대 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최우량 등급(AAA)의 자산평가를 받았으며 연 6.22%의 조달금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은 국내 소비자 금융자산의 건전성을국제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다른 여신전문기관의 해외 금융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말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ABS 발행에 이어 일본시장에서 엔화 표시 유동화증권의 발행도 추진중이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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