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5일 2001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분석 결과 심층면접과 전공적성검사가 당락의 최대변수로 작용했다고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특정교과우수자전형 최종합격자 200명 중 144명인 72%가 심층면접과 전공적성검사 성적으로 1단계 학생부성적을 만회하고 합격했다.
특히 공대는 최종합격자40명 중 32명(80%)이 심층면접으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설학부를 지원한 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하는1단계 순위에서는 학부정원 25명 중 최하위였으나 심층면접과 전공적성검사를 치른 후 최종합격자 5명 중 2등으로 합격했다.
한양대 입시 관계자는“1학기 수시모집에서도 최종합격자의 49%가 심층면접 이후 당락이 바뀌었었다”며“수시모집에서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학생부 성적보다는 심층면접이라는 것이 재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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