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또다시 역주행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24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상행선17.7㎞ 지점에서 서울경찰청 최모(34) 경장이 몰던 에스페로 승용차가 마주 오던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백모ㆍ25)를 들이 받아 최 경장이 숨지고 그랜저 승용차에 탄 백씨 등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최 경장이 서울에서 공항 방향으로 가다가 영종대교 휴게소 인근에서 상행선으로 잘못 진입, 편도 4차선 중 3차선을 이용해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역주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4월24일 오전 3시50분께 같은 고속도로 상행선 16.7㎞지점에서 김포경찰서 소속 김모(28) 순경이 음주상태로 역주행하다 마주오는 차를 들이받아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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