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런 전쟁’을 수행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정부가 ‘전시 상황’에 대해 유례가 없을 만큼 입을 꽉 다물고 있다.미 국방부 관리는 24일 전쟁 상황에 대해 “이번전쟁은 ‘정보’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모든작전은 철통 같은 보안과 비밀 속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부시 대통령이 20일 탈레반에 대해 오사마 빈 라덴을 인도하라는최후통첩을 내린 후 더 강화됐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이 질문할 권리가 있듯, 내겐 대답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며,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은 “병사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며 질문 공세를 피하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뉴욕 타임스 등의 경영진을 초청, “국가에 해를 끼치는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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