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공무원 보수가 총액 대비 6.7% 오른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ㆍ金光雄)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처우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의 내년 공무원보수 인상률 6.7%는 내년도 예상 민간 임금인상률(5%)에 민간과 임금격차해소분(1.7%)을 더한 수치다.
인사위는 또 11월 공무원들에게 올해 보수예비비로 책정돼 있는 2,000억원을 봉급조정 수당(기본급의 30%)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인사위는 봉급조정수당이 지급되면 공무원 보수가 올 연말 목표치인 민간중견기업 평균임금의 95.3% 수준에 거의 도달할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내년에도 공무원 보수가 민간목표치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하반기에 봉급조정수당을 지급해 목표를 달성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보수예비비 2,000억원을 반영키로했다.
지난해 도입한 봉급조정수당은 매년 민간임금 접근목표에 미달할 경우 지급하기 위해 책정된 예비비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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