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사람이 타고 내릴 때 출입문이 닫힌다고 안내방송을 하지만 기차는 정차역안내 뿐 출입문이 닫힐 때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다. 22일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등포에서 출발해 목포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탔다.식당칸에서 직장 동료와 아침 식사를 하고 바람을 쐬러 4호차와 5호차 객실 사이 출입문 앞에 서 있는데 기차가 정차 후 다시 출발하면서 안내 방송없이 출입문이 닫혔다. 우리는 출입문 앞에서 바깥 풍경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굉음을 내며 닫히는 출입문 소리에 깜짝 놀랐다.
두꺼운 철로 된출입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을 경우를 생각하니 아찔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차도 지하철처럼 출입문이 닫힌다는 안내방송을 해주어야 한다.
/ 전영도ㆍ경기시흥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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