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24일 국회 재경위국감에서 내년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은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 총재는 민주당 박병윤(朴炳潤ㆍ민주)의원의 질의에답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향후 경제상황에따라 성장률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성장률이 이보다 더 떨어지게 되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물가안정 기반을 계속 다져나가되 지나친 경기 둔화를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콜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방침을 시사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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