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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고검장 혐의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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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고검장 혐의점 못 찾아"

입력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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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그룹 이용호 회장의 검찰 간부에 대한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특별감찰본부(본부장한부환ㆍ韓富煥 고검장)는 지난 22일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특감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제 1차조사를 마친 단계라서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선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 고검장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감본부는 이날 이 회장과 ㈜정간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ㆍ47ㆍ구속)씨를 소환,검찰 간부에 대한 로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임 고검장의 5촌 조카 호균씨를 불러 이 회장이 호균씨 명의로 개설한 계좌의 성격 등에 대해 대질신문을벌였다.

특감본부는 이와 함께 ‘이씨가 로비를 벌였다는 검찰 간부 및 정치인 등의 명단이담긴 비망록이 서울지검에 입수됐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들을 상대로 집중 조사했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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