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의 대명사 호나우두(25ㆍ인터밀란)가 17개월만에 정식경기에 출전, 성공적인 플레이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지난해 4월 무릎부상 재발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호나우두는 21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컵 브라쇼브(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17분 브라질 출신 아드리아노와 교체해 들어가 전성기의 기량을 과시했다.
부상을 염려하듯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인 호나우두는 이날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2차례 결정적인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호나우두는 “오랜만에 정식경기에 나서 조금 피로감을 느낀다”며 “조만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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