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가파른 하락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주가가 이틀째 떨어졌다. 장 중 한 때 지난 17일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밑돌았으나 오후 들어 다소 회복, 종합주가지수 470선은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지속해 낙폭을 줄였다.미국의 보복 공격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도 전날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보험 종이목재 등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전기전자 철강금속을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에 11개월 만에 15만원선이 무너졌으며,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1~3%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코오롱상사 등 일부 중가 우량주와 자산주, 그리고 서울ㆍ리젠트증권, 삼부토건범양건설 등 증권ㆍ건설주가 반등했다. 성창기업 한일철강 경남모직 동원 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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