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0일 프랑스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및 기타 질병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3월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연간 4억달러 규모의 돼지고기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농림부는 당초 내년5월 OIE총회에서 청정국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구제역위원회의 심의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철저한 방역조치가 높게 평가돼 조기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 나라가 OIE 총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구제역위원회에서 곧바로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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