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주택은행이 예금금리를최고 1%포인트 내리는 등 은행권의 후속 금리인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주택은행은 24일부터 정기예금과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의금리를 예금액에 따라 0.3~1.0%포인트 내린다고 20일 발표했다.
MMDA는 일률적으로 0.5%포인트씩 낮아지며 일반 정기예금은 예금액 별로0.3~0.5%포인트씩 내린다. 주택은행은 특히 5,000만원 이상 저축예금 금리는 종전대로 연 2.0%를 유지하되, 1,000만원 미만 저축예금은연 2.0%에서 연 1.0%로 1.0%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24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4~0.6%포인트,적립식예금과 MMDA 금리는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19일 MMDA 금리를 0.3~0.5%포인트 내리기로 한 데 이어 이날시장금리연동 정기예금인 ‘YES큰기쁨 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도 금리 인하 행렬에 나서고 있다.한솔금고는 이날 정기예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이에 따라 연 6.8%였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연 6.3%로 떨어졌다.또 정기적금 금리도 최고 1%포인트 내렸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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