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의 사흘 연속 하락과 외국인 대량 매도의 영향으로 주가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 12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470선을 재차 위협했으나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장 후반 투신 등 기관투자가의 매수 전환으로낙폭이 줄어들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 전기가스 등이 강보합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가형성된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등 통신주와 한국전력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지수관련 대형주는 약세에 머물렀다. 증권 건설 등 대중주도 매도물량이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분할을 결의한 코오롱상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영풍산업 미창석유 금호석유 등 최근 조정을 거친 금ㆍ유가관련주, 유조선 운임 폭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상선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우차 매각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쌍용차와 대우차판매 등 관련주도 반등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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