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3社 분할 '새출발'

코오롱상사는 20일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상사, 코오롱CI 등 3개 회사로 분할, 각각 스포츠, 무역, 투자전문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코오롱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기업분할안을 결의하고 10월 30일 분할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코오롱스포츠 47%, 코오롱상사 7%, 코오롱CI 46% 등이며 분할기준일은 12월 1일이다.

코오롱은 현재 코오롱CI가 코오롱스포츠와 코오롱상사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코오롱상사의 대주주인 ㈜코오롱과 특수관계인의 지분 28%를 2004년까지 인수, 분할3개사의 실질적인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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