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라!’정보기술(IT) 산업이 아무리 복합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IT산업은 한국경제의 희망임에 틀림없다.
첨단 정보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끊임없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만이 이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다.
한국능률협회 매니지먼트는 19일 능동적인 디지털 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새 장을 열고 있는 우수기업들을 ‘제3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수상 분야는 ▦인터넷경영 ▦인터넷상거래 ▦인터넷 솔루션 ▦인터넷 공헌 등 4개 부문. 인터넷 경영분야에서는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 등 2개사가, 상거래 분야에서는 대신증권과 한솔CSN, 삼성카드, KTF 등 4개사가 각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터넷경영부문의 경우 e비즈니스에 대한 중장기 전략, 직원들의 인터넷 마인드, 경영 프로세스별 개선성과 등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종합평가 결과 삼성캐피탈이 2년 연속으로 금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카드 업무의 온라인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인 삼성카드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e-CEO상 수상자로는 조직, 상품, 프로세스 등 경영 전분야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삼성캐피탈 제진훈(諸振勳)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첨단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등의 공로로 대신증권 문홍집(文弘集) 전무이사가 CIO(정보기술담당 임원)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다
변형섭기자
박희정기자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로 제정 3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국내 인터넷 관련 시상제도 가운데 명실공히 가장 높은 인지도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한국능률협회는 이번 인터넷 대상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네티즌 평가모델(K-WPI)과 전문가 평가모델(K-WPC)을 활용, 서류심사→현장심사→종합심사 등 단계를 밟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본격 심사단계를 밟기 이전 20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과 국내 웹전문가들이 해당 기업 웹사이트의 인지도, 이용도, 보안성, 만족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후보군을 추려내는 등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에 만전을 기했다.
서류 및 현장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총점 1,000점(서류심사 300점, 현장 방문심사700점) 만점에 평점 800점 이상을 받은 기업에는 대상, 700점 이상은 최우수상, 600점 이상에는 우수상을 수여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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