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캐리어엘지 자판기 대리점에서 영업사원 두 명이 가게로 찾아왔다. 가게 앞에 자판기를 설치할 자리와 전기시설만 제공하면 500만원 상당의 음료 자판기를 무료로 놓아준다고 했다. 자판기를 무료로 놓아준다기에 의아해서 자판기를 무료 설치해주면 회사는 무슨 수익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판기의 수익금 중 일부를 받는다고 했다.엘지라는 회사를 믿고 자판기를 설치했는데 5일 후 자판기에 대한 금액이 할부 청구된 고지서가 집으로 날아왔다. 영업사원의 말과 달라 해당 대리점에 계약 취소와 자판기 회수를 요구했더니 작성한 서류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책임을 회피했고 굳이 계약을 취소하려면 엘지 캐피탈측에 30%의 보상금을 지불하라는 것이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자판기 판매 강매가 아닌가.
/박상찬ㆍ대전 유성구 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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