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5개월째 영업흑자

대우자동차가 5개월째 영업이익을 실현, 이 달 중 연간 영업손익에서 흑자를 낼 전망이다. GM에 매각시 장기계약생산 방식이 유력한 부평공장도 7월 3년만에 영업이익을 낸데 이어 지난 달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대우차는 8월 3만9,651대를 판매해 매출액 3,529억원과 영업이익 6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부평공장은 7월 51억원, 8월 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4월 67억원, 5월 135억원, 6월 17억원,7월 132억원, 8월67억원 등 5개월째 영업이익을 실현, 1~8월 영업손실 누계가 37억원으로 줄어 이 달 중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차는 상반기 매출 2조3,628억원, 영업손실 23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당초 7월부터 채권단 추가 지원 없이 영업이익을 낼 계획이었으나 인건비, 재료비,경상비 감축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 실천으로 목표치를 크게 넘어섰다”며 “부평공장도 GM의 대우차 인수로 판매가 되살아 나면결국 GM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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