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레스토랑 서비스분야 세계 최고가 탄생했다.19일 폐막된 ‘2001 서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의 레스토랑 서비스 분야에서이선경(李善京ㆍ22)씨가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이번 대회까지 13번이나 종합 우승을 하면서도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는 이씨가 처음이다.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휴학하고 1999년 10월 롯데호텔에 입사, 프랑스레스토랑에서 근무중인 이 씨는 지배인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항상 밝은 미소를 지니며 고객을 배려하는 세련된 매너가 지배인의 눈에띄었기 때문.
이번 대회에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빙과 다른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여유로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호텔경영인이 되는게 꿈이라는 이씨는 “내가 고객이었을 때 받기를 원했던 서빙을 그대로 실행할 뿐”이라고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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