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스코 K리그가 열흘간 휴식을 끝내고 19일 재개된다. 올 시즌 프로축구는팀당 8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1위와 5위간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사상 유례없는 혼전을 보이고 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심정으로임하겠다는 것이 각 팀의 각오여서 명승부가 기대된다.■부산-수원(부산ㆍ오후 7시)
승점 32와 31로 1, 2위를달리는 부산과 수원은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뀌게 돼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부산은 올 시즌 홈에서 9승7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원은 부산에올 시즌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승패를 점치기 어렵다. 부산은 우르모브와 윤희준이 각각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빠지는 것이 부담이나 부상에서회복한 마니치의 출전이 큰 힘. 수원 데니스는 어시스트 1개만 보태면 30-30클럽에 가입한다.
■안양-전북(목동ㆍ오후 7시)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를달리며 선두권에 진입한 안양은 저력이 돋보인다. 안양은 올 시즌 전북에 2전승으로 우세이나 이영표 최윤열 드라간 등 주전들의 대거 결장이 악재.최근 3연패에 빠진 전북으로선 부진 탈출의 호기. 열흘간 휴식기중 팀워크를 정비했다면 1승을 기대할만 하다.
■성남-울산(성남ㆍ오후 7시)
올 시즌 홈에서 2승6무2패로별 재미를 못 본 성남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선두와 승점 2점차 4위지만 7위 울산에 질 경우 상황에 따라 선두권 재진입이 어려워 질수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인 성남에 비해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울산이 심적으로 우세.
■전남-포항(광양ㆍ오후 7시)
제철가의 형제대결서 포항은 1일아우팀에게 패해 선두 고수에 실패했다. 이후 1무1패로 부진에 빠진 포항으로선 분위기 반전의 기회. 올 시즌 상대전적서 3승1패로 포항이 우세하다.
■부천-대전(부천ㆍ오후 7시)
올 시즌 상대전적서 2무로 호각세.최윤열 감독체제이후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를 달리고 있는 부천과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승6패)의 부진에 빠진 대전의 팀 분위기는반대이다.
유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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