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의원' 거론은 빈라덴보다 더한 테러"

G&G 이용호회장 정치권 비호설과 관련, ‘여권 실세 H 의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18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니셜 정치 및 보도’의 중단을 촉구하며 강력한 민ㆍ형사상 대응방침을 밝혔다.한 최고위원은 “야당이‘여권 실세 H 의원’이라고 이니셜을 말하고 있지만 그게 누구인 줄 아는 사람은 다 안다”며 “이는 오사마 빈 라덴보다 더한 나에 대한 인격적테러”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는 이용호 여운환씨와 일면식도 없으며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여씨를 내가 면회했다는 일부 보도와 야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아니다”라며 “야당과 해당 언론사는 증거가 있다면 H가 아니라 한화갑이라고 자신있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어 “테러 당한 내 인격을회복하기 위해 구치소 면회대장조차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사와 야당에 대해 즉각 민ㆍ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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