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여금을 주는 업체는 지난 해 보다 소폭 늘었지만 ‘봉투’는 다소 얇아질 전망이다.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8일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 1만1,3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 지급업체는79.4%로 지난 해의 72.3%보다 7.1%포인트 늘어났다.
하지만 기본급의 50% 미만을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 해의 11.0%에 비해 5%포인트가 늘어났으며, 100~199% 지급업체가 39.5%였다.
또 휴무일수는 연휴 기간인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쉬는 곳이 61.1%로 지난해의 60.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3일 20.1%, 5일 15.2%, 6일 2.4% 등 순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연휴 중 공장을 가동하는 업체는 지난 해 199개사에서 165개사로 줄어 경기침체의 깊은 골을 반영했으며 근로자 귀향비율도59.3%로 지난 해의 66.7%에 비해 7.4%포인트 줄었고, 단체 귀향비율도 5.8%로 작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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