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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 '서울 30분' 용인 신규분양 3곳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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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 '서울 30분' 용인 신규분양 3곳 주목

입력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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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하는죽전ㆍ동천ㆍ신봉 등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 6,460가구가 동시분양되기 때문이다. 죽전 2,535가구, 신봉 2,296가구, 동천 1,629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데다 30분대에 서울로 진입할수 있어 서울 강남과 분당신도시 주민의 대체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테러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죽전지구는 첫날부터 참여업체의 카탈로그가 동 날 정도로 분양열기가 뜨겁다.

죽전지구는 중대형 아파트, 신봉ㆍ동천지구는 중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높아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첫 경관심의 통과한 죽전지구

분당신도시 바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33개의 공원과 16개의 학교가 들어선다.건영은 한국토지신탁과 손잡고 죽전지구 제2블록에서 33~59평형 1,254가구를 공급한다.

죽전지구 내 최대 물량이다. 분당 구미동과 인접한데다평형대가 다양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남향이며 근린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편이다.

특히 죽전지구는 택지지구 가운데 최초로 특별 경관심의를 거쳐건축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시가 난개발의 오명을 씻기 위해 지구 전체를 도시미학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다.

제33블록에 들어서는 극동미라주는가장 전망이 좋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단지 뒤로 한성CC와 근린공원이 시원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며 2,000평 규모의 공원을 끼고있다.

42평형 118가구와 49평형 78가구가 공급된다. 죽전지구의 중심(제26블록)에 위치한 반도보라빌은 38~73평형 637가구를 내놓는다.

지구 내에 가장 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대지산을 끼고 있다. 진흥기업은 제4블록에서 진흥엣세벨 38, 48평형 168가구를 선보인다.

동간거리가 넓어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 고급스런 전원주택으로 꾸민다는게 진흥측 설명이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650만원선. 한라건설과 신영은제33블록에서 18~25층 5개동, 39~55평형 388가구 규모의 프로방스를 공급한다.

2005년 개통예정인 죽전역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져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1층 가구엔정원, 최상층엔 다락방이 각각 제공된다.

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 14일 모델하우스를 연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20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건영과 극동건설은 24일로 연기했다.

■녹지율최고 신봉지구

자연녹지가 28%로 녹지율이 전국 택지지구 중 최고 수준이다. 한일드림빌(제1블록)은32평형 단일평형 296가구를 분양한다. 녹지율이 41%로 지구내에서 가장 높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단지 뒤에 산이 붙어 있다.

중형인32평형에 방 3칸과 거실을 전면에 나란히 배치하는 4베이 평면을 도입한 게 특이하다. 벽산블루밍(제2블록)은 단지가 북고남저형이어서 조망권과일조권이 뛰어나다. 33, 34평형 246가구이며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한다.

3면에 발코니를 설치해 서비스 면적이 넓다. 한화건설은 전원분위기를느낄 수 있도록 조경을 차별화한 한화엘르빌 32평형 404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입구에 문주를 설치하고 중앙에는 잔디밭을 꾸민다. 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와 효성 화운트빌은 신봉지구내에서 가장 고급형인 아파트로 지어진다. 두 회사는 제4블록에서 공동으로 32평형 38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내근거리 통신(LAN 망)구축, 위성방송수신시스템 등을 갖춘 미래형 아파트로 건립된다. 우남종건은 신봉지구 최대 규모인 962가구를 임대아파트로내놓는다.

17평형 280가구와 26평형 682가구다. 하이새시 식기세척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26평형은 3베이로, 17평형은 원룸 형태로설계된다.

신봉지구 분양업체들은 도로확충 계획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우남종건 관계자는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가 2006년 개통되면 강남진입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20일 일제히백궁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24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판교개발프리미엄 먼저 누리는 동천지구

수지1지구 바로 위, 판교 신도시 개발 예정지 바로 아래라는 입지여건이 강점이다.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다.

신명주택건설은 28, 34평형262가구를 내놓는다. 운동장 산책로 녹지로 구성된 약 7,000여평의 체육공원 옆에 건립된다.

벽면은 아트월로, 마루는 원목으로 시공된다. 우미종건은25, 26평형 400가구를 임대로 공급한다. 거실과 방 2칸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로 지어진다. 전세권 설정, 근저당권 설정 등의 비용을 회사가부담해준다.

효성과 현대산업개발은 신봉지구에 이어 동천지구에서도 39, 43평형 344가구를 함께 공급한다. 1층에 필로티가 설치되고 데크 공법이도입돼 단지내 동선이 편리하다.

중소형 비중이 70%를 넘어 국민주택기금 대출지원을 받으려는 주택구입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20일 백궁역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25일부터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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