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 한달째를맞고 있는 비과세고수익펀드의 수익률이 운용사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투신업계에따르면 지난달 14일 설정된 잔고 100억원 이상 비과세고수익펀드가운데 동원BNPㆍ현대ㆍ삼성ㆍ동양투신의 수익률(연환산 기준)은 7~8%의 비교적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현재동원BNP의 ‘초이스업 비과세고수익고위험’의 수익률이 9.14%로 가장 높았고 현대투신 ‘비과세고수익고위험혼합NH1’ (8.46%), 삼성투신 ‘삼성비과세고수익고위험혼합’(7.88%), 동양투신 ‘비과세고수익고위험안정혼합1’(7.14%), 현대투신 ‘비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NH1’(6.79%) 등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다. 조흥ㆍ한국 투신도 5%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LGㆍSKㆍ대신ㆍ대한ㆍ주은투신의경우 수익률이 2~3%로 저조했다. 이와 관련, 투신업계 관계자는 “비과세고수익펀드의 수익률 차이가 큰 것은 편입 투기채에서디폴트(채무불이행)가 나는 등 투기채의 문제라기 보다 최근 금리 등락이 심한 상황에서 투기채외 다른 채권의 듀레이션(만기)을어떻게 가져왔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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