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거래소)8월 실적 호전 소식과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오름폭을 넓히더니급기야 상한가(1만1,450원)를 쳤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지난 한달간의 매출액이 1,23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고밝혔다. 이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가진 현대백화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평가. 특히 지난 6월 2만원을 넘었던주가가 최근 1만원대까지 깨지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
■KTF(코스닥)
17일 연중 최저치인 2만2,650원까지 추락했던 주가가 이날 상한가까지 오르는기염을 토했다. KTF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1월15일 이후 8개월만이다. 상한가 매수 잔량도 22만주를 넘었다. KTF가 가격제한폭까지상승한 것은 통신 서비스가 철저하게 내수 관련주로 이번 테러 사건의 영향이 적다는 사실이 부각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 특히 해외 통신주도 반등움직임을 보여 호재.
■진두네트워크(코스닥)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 이후 백업 및 데이터 저장장치인 스토리지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스토리지 업체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세계적인 스토리지 업체인 EMC제품의 국내 공급자로 최근정보통신대학원과 1억5,000만원의 공급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진 것. 이날 진두네트워크는 가격제한폭인 260원(11.82%) 오른2,460까지 치솟았다. 같은 스토리지업체 오픈베이스도 상한가.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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