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우리는 음악이 우리의 영혼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힘으로 우리 스스로의 치유를 시작할 때입니다.”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9ㆍ11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유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무엇을 더 줄 수 있을까(What More Can I Give)’라는 음반을 제작키로했다. 5,000만 달러의 수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음반 작업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MYA 등이 합류하기로 했다.
마이클 잭슨은 “모든 음악계 인사들이수 천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음반을 통해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변인 하워드 루빈스타인은 “음반은 가능한한 빨리 출시될 것이며 다른 유명 가수들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스릴러’로데뷔한 마이클 잭슨은 85년 20여명의 동료가수와 함께 85년 기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세계는 하나(We Are The World)’를 녹음, ‘USA for Africa 기금’에 6,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마이클 잭슨과 다른 가수들은 스페인어로도 음반을 취입할 계획이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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