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요인으로 8월중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감소했다.17일통계청이 발표한‘8월중 고용동향’에따르면 8월중취업인구는 2,152만4,000명으로7월보다 23만6,000명(1.1%)이나줄어들었다. 반면실업자는 75만2,000명으로 전달보다 1.1%(8,000명)감소했고, 이에따라 실업률은3.4%로 변함 없었다.
통계청은“취업자가 감소했는데도 실업률이 늘어나지 않은 것은실업자의 상당수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구직활동을 중단한데다 대학생이 복학을 위해 일자리를 그만둬 비경제활동 인구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7만9,000명(1.9%),도소매ㆍ음식숙박업에서 6만명(1.0%),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5만1,000명(0.9%)이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61.0%)도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 비중은 7월 48.2%에서8월에는 49.1%로높아진 반면 임시직은 34.5%에서34.0%로, 일용직은 17.3%에서16.9%로 낮아졌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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