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곡가 에케르트의 ‘대한제국 애국가’부터 안익태 작곡 ‘애국가’까지지난 100년간 불린 애국가만 모아 연주하는 음악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열렸다.안익태 36주기를 기념해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이강숙ㆍ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마련한 이 무대는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이 홍준철 지휘로 노래하고 음악학자인 이강숙 이사장이 직접 해설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16일 현충원에서 추모식을 갖고 이날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또 하나의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정치용이 지휘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가 지난 해 안익태 작곡상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이귀숙의 ‘관현악 캔버스’를 초연했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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