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출신 정보기술(IT)관련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이 결성됐다.LG전자는 17일LG의 전자ㆍ정보통신 관련 계열사 출신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LG벤처클럽’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구자홍(具滋洪)부회장, 백우현(白宇鉉) 사장 등 LG전자 현 경영진과 전하진(全夏鎭) 한글과 컴퓨터사장, 김영만(金榮萬) 한빛소프트 사장, 박병기(朴丙季) 기산텔레콤사장, 이통형(李統珩) 아이즈비전 사장, 신동주(申東柱) 한아시스템 사장, 강경수(姜京秀) 한양정보통신 사장등 LG출신 벤처기업인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모임을통해 2005년까지 벤처업계에 총 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분야는 디지털TV,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차세대 이동통신 등홈 네트워크와 모바일 네트워크 핵심사업으로 연구개발,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벤처기업과 협력관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구 부회장은 “IT 산업의일시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결국 신경제의 중심축은 벤처기업이 될 것”며 “LG전자는 벤처기업과 동반자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는물론 다양한 경영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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