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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희망직업 1위 '中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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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희망직업 1위 '中高교사'

입력
2001.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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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교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진학 희망학과와 장래 직업은 경영학과와 중ㆍ고교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교생 10명 중 8명 꼴로 해외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전국 141개 고교(실업계 제외) 재학생 1만1,082명을 대상으로 진로선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학생이 원하는 대학 학과는 경영학과(5.8%)였으며, 이어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의예과, 호텔경영학과 등의 순이었다.

고교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중ㆍ고교 교사(14.9%)였으며, 이어 의사, 공무원, 사업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의 순으로 안정적인 직종의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고교생들은 해외유학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 일반계 고교생의 81.5%가 유학을 희망하고 이들 중 7.4%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특수목적고 학생은 91.9%가 유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의 15.0% 가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었다.

유학시기는 ‘대학 재학 중에 가겠다’가 5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졸업 후’(26.8%), ‘직장생활도중’(4.5%), ‘고교졸업 후 바로’(4.1%) 등의 순이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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