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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 콩쿠르 / 각부문별 1위 입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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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 콩쿠르 / 각부문별 1위 입상자

입력
200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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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중등부/김선욱(13ㆍ예원학교1년)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를 무척 좋아해서 그에 관한 모든 자료를 갖고 있는매니아다. 그의 영향으로 지휘에도 관심이 많다.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는 19일 서울시향과 협연할 러시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초예프. 지난해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것을 보고충격을 받아 한 달 간 아무 생각도 안 났다고 한다.

■피아노 고등부/성해린(16ㆍ서울예고2년)

“콩쿠르 준비기간이 짧아서 나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뜻밖에 입상을 해서 무척 기쁩니다.” 이미 여러 콩쿠르에입상했다.

“점점 더 높은 콩쿠르에 도전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느껴서 좋다”며 “이번콩쿠르를 통해 변주곡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음악을 전공한 어머니 영향으로 5세에 피아노를시작했다.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는 백혜선과 백건우다.

■비올라 중등부/이자윤(15ㆍ예원학교3년)

“본선 호프마이스터협주곡의 카덴차가 어려웠어요. 테크닉과 음악 다 신경써야 하니까.” 음악 교사인 아버지의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바이올린을 하다 중 1때 비올라로 바꿨다. “비올라 만의 독특한소리가 좋아서”란다. 작곡가로는 바흐와 현대의 에네스코, 힌데미트를, 연주자로는 일본의 여성 비올리스트 노부코이마이를 좋아한다.

■비올라 고등부/신민경(17ㆍ서울예고2년)

바이올린에서 비올라로 바꾸는 사람이 많은 것과 달리 초등 5년 때 바로 비올라를잡았다. “취미로 시작했고 그리 좋은 줄도 몰랐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비올라 연습을 할 때면 마음이 무척 편안해진다”고 말한다.

“비올라는 소리 내기 힘들고 레퍼토리도 많지 않아 고생스런 악기죠. 하지만 후회는 안 해요.” 비올라 곡은 다 해보고 싶다는 욕심 많은 소녀.

■첼로 중등부/강승민(14ㆍ예원학교2년)

“영원히 기억에 남는 위대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엄청난 꿈을 갖고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다가 초등 2년 때 로스트로포비치 공연을 보고 감동해 첼로로 바꿨다.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첼리스트가 로스트로포비치다.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를 닮았죠. 음색이 푸근해서 좋아요.”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실력이많이 향상된 것 같다며 좋아한다.

■첼로 고등부/김아림(16ㆍ서울예고1년)

“본선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변주곡’이 힘들었어요. 기술적으로 어렵고 작곡가의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하니까. 연주가 뜻대로 안되면속상하죠.

그때는 음악을 많이 듣는 수밖에 없어요.” 차이코프스키와 바흐를 좋아한다. 첼리스트는 뒤프레와요요마를 꼽는다.

“뒤프레는 자기 감정에 아주 솔직하죠. 요요마는 기교가아주 좋고. 둘을 합친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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