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관 새단장 개관

88 서울올림픽을 비롯한 역대 올림픽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이 17일 개관한다.서울올림픽기념관은 그동안 올림픽파크텔에 소규모로 유지해온 기존 기념관을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으로 옮겨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스포츠 테마기념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림픽기념관은 평화, 화합, 번영, 희망,영광 등 주제에 따라 나눠진 5개의 전시실에 최첨단 시설을 이용한 영상관과 스포츠체험관을 마련해 올림픽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도록 꾸며졌다.100명을 동시수용하는 시뮬레이션영상관에서는 70㎜ 대형스크린에 펼쳐지는 올림픽 환상모험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지하 1층의 스포츠체험관에선 역도배구 축구뿐 아니라 태권도 DDR 등을 컴퓨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또 고대올림픽부터 근대올림픽의 역대 대회에 이르기까지 올림픽운동의 역사를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물도 전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기념관 개관식을 서울올림픽 13주년을 기념해 17일 단축마라톤대회,새천년건강체조경연대회 등을 곁들여 치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중고생 단체는 2,000원, 초등학생 단체는 1,000원이다.

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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