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냄비장세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12% 폭락한 뒤 13일 급반등한거래소 시장은 14일에는 다시 3.39%나 하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혼을 쏙 빼 놓았다.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투매를 불렀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6.96포인트 하락한482.29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하한가로 추락한 하이닉스를 빼 놓고는 말할 수가 없다. 전체거래량 중 60%가 하이닉스 거래였기 때문. 그러나 투기적 매매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양은 몰라도 시장의 질은 안 좋다는 지적이다.
금과 석유 관련주가 다시 상승했고 일부 우선주와 자산주도 오름세를 탔다. 영풍산업,한국석유, 금호석유 등이 상한가를 쳤고 미창석유, 삼부토건, 하이트맥주 등도 상승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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