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시다발 테러로 3일째 결항되고 있는 미주노선 항공기 운항이 16일부터 정상화할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14일“미국이 공항별로 운항을 재개하고 있으나 미국 국내선과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대기중인 항공기부터 우선 운항을 허가하고 있어 인천공항발 미주노선 항공기 운항은 16일부터나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공항에서발이 묶여 대기중이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0편 가운데 8편이 14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으며, 4편이 원래 목적지인 미국내 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이날도 인천발 미주노선 항공기 24편이 결항되면서 비행기 운항여부를 묻는 전화가 각 항공사와 공항에 빗발쳤다. 항공사측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미주노선 운항 재개 시간을 알 수 없다”며 “승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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