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조윤정(22ㆍ삼성증권ㆍ세계랭킹 137위)이 14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 센터코트에서 끝난 2001 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총상금 5만달러) 단식결승서 세계랭킹 229위 사에키 미호(25ㆍ일본)에 0-2(3-6 0-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조윤정은 상금 4,200달러와 함께 랭킹포인트 25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다우코닝 챌린저우승, 지난 달 US오픈 단식 본선 진출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조윤정은 남은 시즌에서 선전할 경우 은퇴한 박성희(27ㆍ이화여대)에 이어 100위권이내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 후 조윤정은 “국내 무대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해 꼭 이기고 싶었다. 연말까지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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