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혼수철과 추석을 앞두고식기, 찻잔 등 주방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은 주방 용품 기획전을 마련하고있어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이고 가을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제품을 살 수 있다.최근 식기, 찻잔 등 그릇은 무늬가 단순하고 간단한 모던 스타일이 유행이다.한국도자기 홍보실 김수현씨는 “혼수용으로는 꽃무늬 등이 예쁜 로맨틱스타일이 인기여서 두 가지 스타일이 동시에 유행할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은 20일까지 생활 인테리어 종합전인 ‘메종드 신세계’를 열고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의 생활 용품을 30~50% 저렴한 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특가 기획상품으로 일본 후다 뷔페접시(6개)가 1만7,900원, 영국산 로얄워스터 이브샴 골드 다용도볼(4개)이 14만7,000원 선이다.
실용적이면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법랑냄비도 주부들의 인기 품목. 신세계본점은 독일산 가이타이너 법랑 특집전을 열고 양수법랑 냄비 세트(3개)를 6만5,000원에 판매한다.
크림색 바탕에 화려한 파랑색 꽃무늬와 튼튼한 손잡이가 전형적인 독일풍이다. 집들이나 명절 선물용으로 좋은 존탐스 영국산 본차이나 부부찻잔이 2만9,000원, 일본 기리 2인 다기 세트는 2만7,000원 선이다. 신세계는 20일까지 ‘가을 트렌드 도자기 기획전’도 열고 접시, 샐러드볼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5개점에서 18~23일 ‘가정용품 한가위 선물상품전’을 열고 크리스탈,도자기 선물세트 등을 싸게 판매한다.
신촌점은 ‘크리스탈 기획전’을 열고 위스키잔 세트를 3만4,500~7만3,000원 선에 판매한다. 미아점에서는 영국산 고급도자기인 로얄앨버트, 로 얄덜튼 초특가전을 연다.
찻잔,접시, 스프접시, 설탕기 등은 각각 1만원, 앤슬리 커피잔은 3만7,100원, 로얄앨버트 무스로즈 디너세트(24개)는 30만6,000원 선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18~23일 서울 5개점에서 주방용품 균일가전 및 혼수주방세트 특가전을연다. 주물프라이팬, 궁중팬이 9,900원, 키친아트퍼펙트압력솥이 3만9,000원, 키친아트 냄비세트와 프라이팬2개, 주전자세트가 15만원 선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0일까지 매장 리뉴얼을 기념해 브랜드별 주방용품 기획전을연다. 화이바, 삼미, 골든벨, 현우, 백산 등 쟁반, 수저 브랜드가 참여해 30~4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캐릭터 및 혼수 수저세트를 1만~5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혼수용 및 명절용으로 인기있는 유리 그릇인 코닝, 코렐 기획상품전도 연다.
코렐 홈세트(52개)가 29만5,000원,코닝웨어가 2만3,000~5만8,000원 선으로 인기품목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자체브랜드(PB) 주방용품으로 ‘자연주의’를선보이고 있는 할인점 이마트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흰색, 베이지색, 겨자색 등 은은한 파스텔색 제품을 내놓고있다.
나뭇잎 무늬 쿨러잔이 3,500원, 나뭇잎 무늬 머그잔은 5,000원 선이다. 손님 접대시 꼭 필요한 검은 색 나무쟁반은 8,800원,손님접대용으로 좋은 수저받침세트(4개)는 4,600원 선이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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