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주택은행이 합병 추진 중 투입한 컨설팅 비용이 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ㆍ주택은행은 6개 컨설팅 업체에 총54억원 가량을 지급했다.
자산ㆍ부채 실사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에 지불한 금액이 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진회계법인에 9억5,000만원,법률자문을 맡은 세종법무법인에 7억원 가량을 지급했다.
또 아더앤더슨에 의뢰한 비전, 전략 프로젝트 관련 컨설팅에 6억5,000만원, 삼성경제연구소에 맡긴 기업문화융화 관련 컨설팅에는 6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밖에 합병회계 및 세무관련 컨설팅에 5,000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