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주가 넘는 증시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테러 공포에서 하루 만에 벗어났다.12일 12% 폭락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기대됐던 13일 거래소 시장은 개장초9포인트 상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며 오름폭을 넓히더니 장 막판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폭 늘어나며23.65포인트나 상승, 결국 499.25로 마감됐다. 500선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12일 하락폭의 절반 가까이를 되돌렸다.
전 업종이 올랐고 건설과 은행업종이 9~10% 상승, 눈길을 끌었다.
12일 개인이 팔고 기관이 산 반면 13일에는 기관이 팔고 개인이 샀다. 결국기관은 시장의 심리에 적절하게 대응, 단기 차익을 얻은 반면 개인은 시장에 휩쓸려 다니다 손해만 키웠다.
남광토건, 동부건설 등 저가 건설주와오양수산, 동원수산 등이 상한가, 동양철관 우선주와 아태우주통신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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