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테러에 반대한다는 선언을 공동으로 한다면 의미 있는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의 언급은15일 부터 서울에서 재개되는 5차 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반(反)테러 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북한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역사적인 6ㆍ15 북남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회담에서)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 등이보도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각 5명씩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남측=홍순영 통일부 장관(수석대표),김진표 재경부차관,윤형규 문화부 차관,이봉조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서영교 국장
▲북측=김령성 내각 참사(단장),조성발 사회과학원 부소장,최성익 조평통 부장,허수림 민경연 총사장,김만길 조평통 서기국 참사
이영성기자
leeys@hk.co.kr
이동준기자
djlee@hk.co.kr
입력시간 2001/09/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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